[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허리 통증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사 치료에 대한 영상을 공개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이동찬 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이 함께 <수찬's 관절토크>코너를 통해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주사 치료의 종류와 효과,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짚어봤다.
허리 통증은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의해 나타난다.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약물·물리·운동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한 다음,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 전 단계로 주사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권장된다.
허리 주사 치료로 대표적인 것은 스테로이드 주사다. 환자들 사이에선 일명 '뼈주사'라고 불린다.
이 주사에는 스테로이드 성분 외에도 국소마취제, 생리식염수, 그리고 통증 유발 요인인 유착을 제거하는 약제 등 3~4개 성분이 혼합돼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다양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힘찬병원 이동찬 센터장은 "스테로이드가 과량 몸에 주입될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적정 용량을 지키면 안전하다"며 "이미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비타민D 복용 등으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시술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용량·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스테로이드 주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주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수찬's 관절토크 코너는 전문의들이 직접 출연해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관절·척추질환과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건강 코너로, 매주 새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