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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자극 보도에 분노 "스트레스는 내 감당,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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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생얼' 관련 자극적인 보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준희'에는 "우당탕탕 일주일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최준희는 모델 활동과 더불어 친구들과의 일상 등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최준희는 생얼에 안경, 잠옷 차림으로 등장해 "오랜만에 헬스장에 가보려 한다. 골반이 아파 운동을 자주 못 했는데, 오늘은 '천국의 계단(스텝밀)'을 타러 간다"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곧바로 "아침부터 화가 난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어제 메이크업 비포, 애프터 릴스를 올렸다. 근데 비포 얼굴을 어플을 써서 진짜 못 생기게 만들었다"라며 "근데 그거를 마치 내 진짜 내 얼굴인 것처럼,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기사가 났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화가난다. 저 생얼 그렇게 안 생겼다"면서 "제가 물론 이런 안경 써서 못생겨보일 수도 있는데, 저 그렇게까지 못생기지 않았다"라고 억울해 했다.

최준희는 "누가봐도 댓글에 '보정이다. 못생기게 만들어 놓았다'라고 적었는데, 왜 기정 사실인 것처럼 '누리꾼들, 최준희 생얼에 굉장히 충격'이라고 쓰냐"며 "그런 자극적인 제목 안 쓰면 기사를 못 쓰냐.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분노했다.

이어 최준희는 자막을 통해 "결국 고스란히 스트레스 받고 그걸 또 감내해야 하는 건 저다. 왜곡되거나 자극적인 방식으로 기사 쓰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에스파의 '리치맨(Rich Man)'에 맞춰 립싱크하는 릴스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일부러 못생겨 보이는 필터를 사용한 '화장 전' 모습에서, 풀 메이크업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매체의 보도로 인해, 네티즌들은 해당 모습을 실제 최준희의 민낯으로 오해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최준희는 SNS를 통해 "못생겨지는 필터 극 100으로 넣어야겠다. 자연스럽게 못난이 만들어놨더니 진짠 줄 알고 언팔 839,292,811명 생김"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지난해 8월 패션모델로 데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