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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난치성 질환 '백반증' 심각한 피부 상태..."살찐 만큼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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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백반증 증상 악화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617회에서는 구성환이 백반증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몇 년 전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한 후 백반증이 생겼다"며 "여름에 선크림을 많이 발랐는데 백반증 부위만 안 타서 더 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살찐 부위만큼 번졌더라"며 "최근 부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 얼굴에도 증상이 보여 스트레스가 크다"고 털어놨다.

메이크업으로 가려왔던 구성환은 이날 방송에서 민낯을 공개했다.

"눈썹, 코, 입 주변에 증상이 보이고, 털이 하얗게 변했다"고 밝히자 박나래는 "심각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성환은 "백반증은 완치가 어렵다고 하더라. 그래도 관리하면서 버티고 있다"며 "배우로서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럽지만, 숨기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용기 있는 고백", "진짜 프로 배우다", "살찐 만큼 번졌다는 말이 마음 아프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