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서진의 아버지가 가족여행 중 갑작스러운 다리 통증으로 쓰러지며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11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13회에서는 박서진이 부모님, 여동생 박효정과 함께 마카오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온하고 화기애애했던 가족 여행은 늦은 저녁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뒤바뀌었다.
관광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박서진의 아버지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은 것. 아버지는 가방에서 급히 약을 꺼내 복용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가족 모두가 당황했다.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프지만 좀 움직일 수 있어 여행을 따라왔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해주는 내가 짐만 되는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는 "아프면 얘기해야지. 나만 푼수같이 신랑 아픈지도 몰랐다"며 다급히 약을 챙겼다.
박서진은 "부모님 생각은 안 하고 일정을 너무 무리하게 짰나 싶었다. 병원도 모르고 119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도 몰랐다. 비행기표를 당장 끊어도 12시간은 걸릴 텐데"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나는 괜찮다. 너희만 좋으면 됐다. 아들, 딸하고 돌아다니면 기분 좋아서 좀 낫다"며 오히려 가족을 위로했다. 예상치 못한 여행지의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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