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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사라졌다! 라팍 출전 가능성은 → SSG 불펜 공략하려면 '한 방' 필요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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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1차전. 삼성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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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PO 삼성-SSG의 1차전. 삼성 박병호가 경기 전 훈련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9/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라이온즈파크에서는 박병호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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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우타거포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 라인업에서 돌연 사라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차전에 박병호를 주전으로 기용하려고 했다가 마음을 바꿨다. 전장이 바뀌는 3차전에는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올해 가을야구에서 박병호는 존재감을 아직 발휘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언제든 홈런 한 방을 터뜨릴 능력을 갖춘 슬러거다. 하지만 올 시즌은 15홈런을 치는 동안 타율이 1할9푼9리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긴 했는데 1차전 2차전 모두 결장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대타로 한 타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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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10일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SSG가 경험이 적은 좌완투수 김건우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됐다.

변수가 발생했다. 10일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11일 새롭게 발표한 라인업에 박병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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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전력분석팀과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여러 여건 상 (구)자욱이가 지명타자로 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런 면에서 변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들어가면 박병호와 겹친다. 박병호가 1루수를 맡으려면 50홈런 158타점 외국인타자 디아지를 빼야 한다.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1차전. 삼성 박병호가 타격을 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10.09/
구자욱이 수비를 소화해야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배치할 수 있다. 구자욱은 9월 23일 두산전부터 줄곧 지명타자로만 뛰는 중이다. 무릎 컨디션이 안 좋다. 괜히 무리를 했다가 악화되면 큰일이다.

다만 삼성은 2차전에 홈런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SSG에 솔로 홈런 2방을 맞고 3대4로 졌다. 삼성은 홈런을 하나도 못 때렸다. SSG 불펜투수들을 상대로 홈런이 하나만 나왔다면 승부는 달라질 수 있었다.

박진만 감독은 "SS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서 지지 않았나 싶다. 휴식일 동안 불펜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15개 중 11개를 대구에서 쳤다. 안방 라이온즈파크에서 타율은 2할6푼으로 원정 보다 좋았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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