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은지원이 예비신부와의 애칭을 공개하며 달달한 예비 신랑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재혼을 앞둔 이민우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부모님이 "우린 '여보', '당신' 소리 한 번 못 들어봤다"고 하자, 가수 백지영은 출연자 은지원에게 "(예비신부와)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우리는 자기라고 부른다. 기분 좋을 땐 '자기야', 기분 나쁠 땐 '저기야'. 보통 그러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날 또 은지원은 이민우가 예비신부의 6세 딸 입양 문제를 상담하는 장면을 보며 "나 같아도 친양자 입양을 선택할 것 같다. 내 딸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였다.
또 이민우가 어린 딸을 위해 세면대에 발판을 설치하는 모습을 보며 "저기 올라가서 세수할 생각을 하니까 귀엽다"며 '예비 아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예비신부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고 있는 은지원은 MBN '돌싱글즈'에서도 "예비신부가 테토녀(강단 있고 솔직한 여성) 스타일이다. 난 강한 여자에게 끌린다"고 고백하며 "이젠 에겐남 말고 애견남이 되겠다. 아내에게 충직한 남편으로 살고 싶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앞서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과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은지원은 2세 계획에 대해 "아이가 생기면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중단하고 애만 볼 거다. 내가 어떻게 변할지 무서울 정도로 집착할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6월 이혼 13년 만의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은지원이 최근 웨딩 촬영을 마쳤으며, 가까운 친지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은지원은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첫사랑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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