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손흥민(33·LA FC)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자신의 137번째 A매치였다. 한국의 축구 역사가 새롭게 쓰이는 순간이었다. 그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을 넘어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록 한국은 브라질에 패배를 기록했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다.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동안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까지 월드컵만 세 차례를 소화했다. 이 밖에도 각종 주요 대회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며 한국을 이끌었다. 그는 53골을 넣으며 차범근(58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도 랭크돼 있다.
손흥민의 새 기록에 EPL 사무국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PL 사무국은 1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137번째 A매치에 나서며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과 EPL의 레전드인 그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토트넘 구단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한 선수가 됐다. 국제 무대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을 정조준한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전에서 '레전드 올드 앤드 뉴 - 프롬 차, 투 손'(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로 행사한다. '차'는 이미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으로, 그는 파라과이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1992년생 동갑친구' 이재성(마인츠)도 브라질전을 통해 뜻깊은 기록을 썼다. 자신의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 선수 역대 18번째로 센추리 클럽을 달성했다. 2015년 3월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첫 발을 뗀 이재성은 지난 10년 동안 '언성히어로'로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그는 "크게 실감은 나지 않지만, 너무나 뜻깊은 순간이란 걸 안다. 국가대표를 꿈꾸기에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의 영광보단 팀의 영광이 더 중요하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또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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