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남자친구로부터 일본 여행을 제안받고 떠난 여성의 짐 속에서 불법약물이 발견돼 수감 중인 사연이 전해졌다.
월드오브버즈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사회운동가 치헝콴(별명 '엉클 켄탕')은 교도소에서 온 편지를 읽고 깜짝 놀랐다. 편지 내용을 보면 말레이시아 출신 여성 A가 일본에서 마약 운반 혐의로 8년형을 선고받고 와카야마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제안으로 일본 여행을 떠났는데, 그가 선물한 여행용 가방에 마약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엉클 켄탕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에는 딸의 편지를 읽고 있는 노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엉클 켄탕은 "당뇨와 고혈압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딸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사연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했다.
"여행에 너무 들뜨지 말고, 남자친구라도 100% 믿지 말라"고 경고하며, 부모들에게도 "딸이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성들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료 항공권이 아니라 고액 연봉의 해외 취업 제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매우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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