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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휴대전화에는 '추이추이(Cuicui)'라는 낯선 인물과 주고받은 수십 건의 메시지와 부재중 전화가 가득했고, 이를 통해 어머니가 최근 3년간 베이징의 한 미용·성형 전문업체에 총 48만 위안(약 960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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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 두 달 사이에 20만 위안 이상을 지출한 기록을 확인하며 "이런 분에게 성형을 권유한 것은 악의적인 행위"라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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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씨는 직접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이미 시술이 완료돼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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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중국 내 미용·성형 산업의 허술한 규제 실태가 다시 드러났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극", "노인에게 외모 강박을 심어주는 사회가 문제", "3년간 가족이 몰랐다는 점도 안타깝다. 성형업체가 그녀의 정서적 위안처였을지도 모른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