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 배구단이 2025~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흥국생명은 1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와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새 유니폼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통해 첫 공개된다. 말 그대로 새로운 시즌의 시작이다.
이번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마젠타 핑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색과 선을 조화롭게 배치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팀워크가 만들어 내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으며, 입체적인 면 분할을 통해 코트 위 전략적 움직임과 리듬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구단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을 동시에 담아냈다.
흥국생명은 선수들이 실제 코트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어센틱 유니폼'을 출시한다. 팬들은 이를 통해 선수단과 하나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구단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연계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를 공식 스폰서로 발표했다. 고기능성 스포츠웨어로 잘 알려진 스파이더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으로 경기력 향상과 최적의 경기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선수단의 경기력 제고뿐만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어센틱 유니폼 출시 등을 통해 한층 더 열정적이고 신선한 배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흥국생명배구단 관계자는 "새 유니폼과 스파이더와의 협업으로 선수단과 팬 모두가 시즌을 더욱 특별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력 향상은 물론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