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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는 13일 데이비스를 집중 조명했다. 데이비스를 웨일스와 토트넘에서 '스타로 불리기를 싫어한 존재'라고 묘사했다. 2012년 10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13년 만에 이룬 금자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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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한 살 어린 데이비스는 2014년 7월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보다 1년 빨랐다. 손흥민도 소환됐다. 'BBC'는 '데이비스는 2014년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였다. 5년 후 그는 포체티노가 토트넘 감독으로서 가장 위대한 순간을 함께한 첫 번째 인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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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어 '2025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2023년 "데이비스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그는 내가 런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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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여름 데이비스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연장된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그는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오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2경기 출전했다. 모든 대회에선 358경기에 나섰다. 다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토트넘 팬 포럼에서도 "역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곧바로 "데이비스"라고 답해 화제가 됐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자기 아들의 대부라고 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손흥민이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자 "내가 아빠가 됐을 때 가장 먼저 찾아온 사람이 손흥민과 조 로든이다. 그는 이미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그에게 평범한 순간들을 만든다. 아침 식사 시간에 나와 프레이저 포스터가 그를 괴롭히면 인간미가 살아난다. 그는 월드클래스며, 무엇보다 인간적으로도 엄청 대단하다. 그를 알게 된 것이 기쁘다"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둘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함께 우승컵을 들고 찍은 사진은 역사였다.
'BBC'는 '데이비스는 웨일스에서 A매치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는 네 번째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웨일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업적은 기대만큼 주목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가 추구했던 방식대로 말이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