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승점 23점(7승2무1패)을 기록한 카보베르데는 강호 카메룬(승점 19·5승4무1패)을 제치고 D조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9개조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한 팀이 다시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Advertisement
카보베르데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다. 24년 만에 꿈을 이뤘다. 신호는 있었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처음 참가한 2013년과 2023년에 8강에 진출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0위다.
Advertisement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참가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물론 쉬운 여정은 아니다. 14억 중국은 아시아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중국과 카보베르데는 인구는 약 2600배 차이가 난다. 중국의 FIFA 랭킹은 94위다.
Advertisement
다만 축구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대표팀에는 현재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는 없지만 상당수가 유럽 중소 리그나 2부 리그, 중동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적극적인 귀화 정책도 빛을 발했다. 아일랜드 출신 로베르토 로페스(샴록 로버스), 프랑스 출신 스티븐 모레이라(콜럼버스 크루) 등 카보베르데 출신 부모를 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포섭했다.
영국의 'BBC'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립경기장에서 기쁨의 축하 장면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관중들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