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방귀를 뀌는 영상을 판매해 높은 부수입을 얻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23세 여성 아발론 사프는 이같은 독특한 부업으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리퍼가 본업인 그녀는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서 '라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독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다.
그녀는 독특한 취향을 가진 팬들을 대상으로 '방귀 영상'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성인 박람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방귀만 뀌는 영상 하나에 200달러(약 28만원)를 받은 적도 있다"며 "냄새는 당연히 없고, 그냥 소리만 나는 영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귀 영상은 가장 특이한 요청 중 하나일 뿐이다. 크림파이 영상, 굴욕 콘텐츠, 아주 구체적인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며 "안전하고 내가 편한 범위라면 고려해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귀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라나는 현재도 한 주에 3195달러(약 45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플랫폼 수수료 20%를 제외하면 실제 수익은 줄어든다.
그래서 그녀는 팬들과 직접 거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방귀 영상도 직접 판매한 덕분에 전액을 챙길 수 있었다.
사실 방귀 영상의 아이디어는 그녀의 남자친구인 라이언의 제안이었다.
그는 "라나의 방귀는 정말 지독했다. 그래서 농담처럼 '이걸로 돈 벌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