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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만에 머리카락 풍성"…탈모인들의 새 희망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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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메드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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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 세계 탈모인들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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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만의 한 바이오 기업이 단 8주 만에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대만 슈바이처 바이오테크 연구진은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를 통해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라는 열대 식물 추출물과 두 가지 세포 성장 촉진 단백질, 카페인, 비타민 B5를 조합한 탈모 치료 세럼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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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텔라 아시아티카는 녹색의 다년생 허브로, 줄기가 땅을 기듯 자라는 형태를 보인다. 주로 습기가 있는 땅, 연못 가장자리, 습지, 산지 계곡의 습한 토양에 잘 자라며 분포 지역은 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오세아니아 등이다.

센텔라 아시아티카에는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이 들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트리테르페노이드 계열(예를 들어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소사이드 , 아시아틱산, 마데카식산 등)이며 플라보노이드, 식물 스테롤(피토스테롤), 기타 페놀 계열 물질 등도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들은 항산화, 항염, 상처 치유 촉진 등의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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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이 만든 이 세럼은 매일 두피에 1㎖씩 바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상 실험 결과 단 56일 만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다섯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조합의 세럼을 사용했으며, 한 그룹은 활성 성분이 전혀 없는 '위약(placebo)'을 사용했다. 그 결과, 모든 그룹에서 일정 수준의 개선이 있었지만, 전체 성분이 포함된 세럼을 사용한 그룹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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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머리카락 굵기가 8주 동안 평균 27.9마이크로미터 증가했는데 이는 위약 그룹의 13.9마이크로미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모발 밀도는 23.9% 증가해 위약 그룹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했다.

기존의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들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여러 부작용이 보고되어 왔다.

이에 반해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식물 기반 세럼은 부작용 없이 탈모를 억제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실험이 단기간 소규모로 진행된 초기 연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장기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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