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에서 손흥민과 기쁘게 재회했던 히샬리송이 토트넘 복귀 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히샬리송이 이미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히샬리송은 현재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랜도 시티가 그의 대리인과 회담을 가진 후 자신의 선택 사항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도 '손흥민의 전 동료인 히샬리송이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1월 매각 명단에 추가할 가능성이 있다.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은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열리면 히샬리송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초반 기복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다. 올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10년 만에 이별을 고하고 떠난 후 공격진의 새로운 스타가 필요했다. 히샬리송이 가장 먼저 나섰다. 그는 개막전 번리를 상대로 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슛, 후반 15분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진 2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해 팀의 2대0 승리에 일조했다.
활약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완전히 빛을 잃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슈팅 0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사실상 없었다. 결국 경기 후 비판이 쏟아졌다.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모습에 실망했다. 히샬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했지만, 이번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얘기가 달라졌다.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웨스트햄전에서는 교체로 19분 출전에 그쳤고,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하며 77분 동안 침묵했다.
그는 팬들이 자신을 포기하지 못하도록 다시 반등했다.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 히샬리송은 리그 2경기 만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히샬리송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과 함께 키패스 1회, 상대 박스 내 터치 11회, 드리블 성공 2회, 공 경합 성공 6회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토트넘은 패배 위기에서 히샬리송의 득점과 함께 경기력을 끌어올려 겨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시 부진이다. 돈캐스터전을 비롯해 울버햄튼, 보되/글림트,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모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나섰지만 득점 없이 마쳤다. 경기 영향력도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유력 행선지 중 하나는 한국에서 조우했던 손흥민이 활약 중인 리그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올랜도가 히샬리송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잉글랜드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컷오프사이드는 '크리스털 팰리스도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 대표팀 합류를 위해 히샬리송도 잉글랜드에 남길 선호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어떤 구단이 나설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에이스가 되지 못한 히샬리송이 올겨울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토트넘에는 중요해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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