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원진서가 알뜰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13일 '여의도 육퇴클럽' 채널에는 '윤정수 부부 결혼생존기' 8화가 공개됐다.
원진서는 윤정수가 출근한 후 집안일에 몰두했다. 그는 "살림은 진짜 해도 해도 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라며 산더미처럼 쌓인 빨래를 갰다. 이어 낡은 수건을 개며 "이건 진짜 오래된 것 같다. 음료 촬영에서 남은 걸 가져왔나 보다. 오빠는 이십몇 년 된 수건은 밀대 걸레로 쓰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안 입는 티셔츠는 제가 소매를 잘라 잠옷으로 쓰고 있다"라며 자신 또한 검소하다고 전했다.
이번 촬영을 위해 앞치마를 새로 구입했다는 원진서는 "앞치마들이 너무 오래돼서 차마 방송에 나가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며 웃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원진서는 냉장고를 가리키며 "20년이 넘은 엄청 오래된 냉장고다. 신혼집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 큰맘 먹고 냉장고를 바꾸려고 한다. 요즘 가전은 너무 비싸서 싸게 구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려고 한다"라며 이후 리사이클 매장으로 향했다.
원진서는 매장을 둘러보며 "식탁이 오래 쓰던 거라서 식탁도 봐야 한다. 아직 통돌이 세탁기를 쓰기 때문에 세탁기도 봐야 하는데, 오빠는 세탁기까지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전자레인지도 20년이 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민하던 그는 윤정수와 다시 방문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윤정수와 원진서는 오는 11월 30일 결혼한다. 일찍이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50평 월세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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