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배진영이 CIX를 탈퇴한 심경을 털어놨다.
배진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CIX 멤버들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배진영은 2019년 그룹 CIX를 거치면서,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솔로가수로 정식 데뷔,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를 했다.
그런가 하면, CIX 탈퇴 과정에도 궁금증이 높다. 최근 CIX 멤버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는 중"이라며 여전히 끈끈한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배진영은 "멤버들과 서로서로 팀에 대한 거나, 개인적인 거나, 앞으로 미래에 대해 얘기도 많이 했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팀을 탈퇴하고, 새 소속사 아우라엔터테인먼트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등 새로운 시작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과는 조금 다른 그런 느낌을 받기도 했다. 뭔가 조금 새로운 분들이랑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젠 다른 멤버들에게 의지할 수 없이 스스로 해야 한다"라며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시간들도 되돌아봤다. 배진영은 "남들이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그런 경험들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워너원 활동을 하면서도 많이 배웠고, CIX 활동을 하면서도 배운 게 많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이번 솔로 앨범에 더 좋은 것만 가져와서 열심히 잘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롭게 둥지를 튼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로는 "직원분들께서 저를 잘 챙겨주고, 붐업을 많이 시켜줘서 사무실 가면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다. 일하는 사이가 아니라, 친구 같이 칭찬도 많이 해주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얻고 그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예전 워너원 활동 당시 직원들을 다시 만나기도 했다. 배진영은 "전에 같이 일했던 직원분들이 계신데, 그분들과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서로 아니까 편해서 소통도 원활하게 되는 것도 있는 거 같다. 그런 면에서는 장점인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다들 남자가 되어서 왔다는 말을 해주더라. 덩치도 좀 커졌다고 하셨다. 옛날의 풋풋한 고등학생 이미지가 없어진 것 같다고 해주시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살 한살 먹으면서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란며 웃었다.
배진영은 14일 첫 솔로 미니앨범 '스틸 영'을 발표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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