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2025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한국 최고의 리조트(South Korea's Leading Resort)'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993년에 설립된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이다. 항공, 호텔과 리조트, 여행지, 여행사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전 세계 여행업계 전문가, 관광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여행객들의 투표를 종합해 선정된다는 점에서 공신력이 높다.
레고랜드는 놀이공원 본연의 가치인 재미를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통해 심사위원들과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고랜드는 파크 내 벤치, 테이블, 휴지통 등 475개 시설물을 폐 우유병 소재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설치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 근화동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손잡고 기부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관광 약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공인자폐센터(Certified Autism Center)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장애인 우선탑승 제도인 '히어로 패스'와 '보호자 우대 이용권'등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연내 정보안내, 시설개선, 콘텐츠, 놀이기구 시설 부문에 있어 장애인 및 이동약자 등 관광 취약 계층의 접근 환경을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모든 방문객들이 소중한 순간을 나누고 행복한 추억은 만들어갈 수 있는 선도적인 서비스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