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1∼26일 전라감영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구도심 일원에서 '2025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한복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체험·공연·사회공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1일 오후 5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기념식 '비단夜(야)'가 행사의 포문을 연다.
이 자리에선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이후 한복등(燈) 세리머니와 공연이 이어진다.
당일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한복을 빌려준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과 전주 한복문화창작소 한복놀이터에서는 '전주 한복랩(LAB)' 전시를 통해 전통 한복과 현대적 디자인이 결합한 실험적인 공간과 포토존이 선보인다.
22∼23일에는 전통예절 교육과 한복 착용, 소품 만들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복물든 품격'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4일에는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가족들이 판소리를 선보이는 '한복물든 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24∼26일에는 전주페스타 및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연계한 지역 한복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한복을 입어보고 소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문의는 전주문화재단 누리집(www.jjc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63-281-15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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