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윤정수가 16kg 감량에 성공했다.
14일 '쥬비스 다이어트' 채널에는 '개그맨 윤정수, 다이어트 성공하면 가장 하고 싶었던 결혼의 꿈을 이루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정수는 "다이어트 시작할 때는 정수 아저씨였는데 지금은 결혼발표하고 나서 누군가의 오빠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예비 신부 원진서를 소개하며 "혼자 사는 게 아니고 이제는 같이 산다"고 자랑했다.
다이어트식으로 아침을 시작한 윤정수는 "일단 아침을 잘 챙겨 먹어야 되는데 이렇게 세끼 챙겨 먹으면 살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살이 안 찐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즐겨 먹던 제로 콜라와 나초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따뜻한 걸 먹어야 순환이 잘 되고 혈당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며 달라진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이를 본 원진서는 "오빠가 살이 많이 빠져서 내가 매일 부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오랜만에 등산 모임 잠깐 나갔다가 왔는데 사람들이 살 빠졌다고도 이야기하지만 일단 숨 차는 게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전 입었던 옷을 입고 비포&애프터를 선보였다. 감량 전에는 딱 맞아서 제대로 잠기지도 않았던 옷들이 전부 헐렁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지방 흡입으로 딱딱해졌던 배가 말랑말랑해지고, 복부 사이즈가 14cm나 줄었다고.
다이어트 중간 점검 결과 윤정수는 105kg에서 89kg으로, 무려 16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공들여 운동한 것도 아닌데 확실히 이야기한 대로 하니까 되긴 된다"며 "확실하게 몸무게를 더 빼서 건강한 모습으로 멋진 새신랑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의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와 지난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