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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하는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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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윤 감독님이 신작 대본을 쓰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어떤 영화인지에 대해선 물어보지 않았다. 근데 감독님이 갑자기 대본을 보내주시더니 '마음에 들면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제 마음속 태선은 언니다'라고 하더라(웃음). 저도 감독님한테 '나보다 먼저 이 시나리오를 받은 배우가 있으면 섭섭하다'고 했다.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대체 주인이가 어떤 아이인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궁금해지더라. 또 감독님과 진작부터 인연을 맺어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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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 감독은 "저는 정중하게 프러포즈를 보낸 거였는데 선배한테 압박이 됐는 줄 몰랐다"며 "대본을 쓸 때부터 제 머릿속에서 이미 선배가 캐스팅된 상태였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면, 부담스러울 것 같고 '언니는 월드클래스 배우이니까 거절하셔도 된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본의 아니게 압박을 드리길 잘한 것 같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