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인생 첫 사과 맛에 눈을 떴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아들 하루에게 생애 첫 사과를 먹여보았다. 처음 접하는 새콤한 맛에 하루는 고개를 돌리며 거부했지만, 심형탁은 "씹어 봐. 사과를 처음 먹었을 때 기분이 어때?"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아빠의 격려에 용기를 낸 하루는 결국 사과 맛에 눈을 떴고, 이후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먹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때 심형탁은 "사과 먹을 때는 사과머리!"라며 하루의 앞머리를 머리끈으로 묶어 귀여운 '사과머리'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과를 먹으며 사과머리를 한 하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매일 서 있던 머리가 누워 있으니까 신기하다", "머리가 정말 많이 자랐다", "너무 귀엽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과 먹방을 마친 하루는 쏟아지는 졸음에 아빠 심형탁 품에 안겨 낮잠을 청했다. 심형탁은 다정하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토닥였고, 하루는 아빠의 목소리에 편안히 잠에 들었다. 다만 심형탁은 품에 안긴 하루를 눕히려다 잠을 깨우는 바람에 웃음을 자아냈다. 하루는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사 같은 미소를 지었고, 결국 심형탁은 하루 재우기를 포기하고 하루와 놀아주기 시작했다.
특히 심형탁은 "이제 기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며 놀이를 가장한 '기기 연습'을 시켰다. 하루가 아직 익숙하지 않자, 심형탁은 사과로 유인했고, 결국 하루는 팔로 몸을 지탱한 뒤 하체 힘으로 쭉 미는 신기술을 성공시켰다.
방법을 터득한 하루는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고, 심형탁은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아빠랑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하자"라고 뿌듯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