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루마블로만 사봤지"…
방송인 장성규가 청담동 건물주가 된 이후의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장성규는 15일 공개된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애 셋 아빠가 되고 싶어 사정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장성규는 케이윌의 새집을 둘러보며 "형 집 너무 좋더라"고 감탄했고, 케이윌은 "부모님 댁을 따로 해드리고 리모델링해서 혼자 살 예정"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장성규는 "확실히 아이브가 잘 되면서 또…"라며 농담을 던졌고, 케이윌은 "아이브 덕에 나한테 콩고물이 떨어진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케이윌은 "청담동에 건물 있는 게 최고지"라며 장성규의 '65억 건물주' 근황을 언급했다.
케이윌은 "할머니 장례식장에 성규가 제일 먼저 와줬다. 그런데 오자마자 '청담동에 건물 계약했다'며 자랑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맞다. 그때쯤 뉴스가 났다. 형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길래 설명했는데, 그때 데프콘 형도 '위치 좋더라'고 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케이윌이 "지금은 많이 올랐다던데?"라고 묻자, 장성규는 "아니다. 요즘 건물 시장이 워낙 안 좋다. 그래도 힘들진 않다"며 "감사하다. 빌딩을 부루마블 할 때나 사봤지, 실제로 내 빌딩이 있는 게 신기하다. 대출 내는 것도 즐겁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2021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을 약 65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대지면적 72평, 연면적 250평 규모로, 2013년에 준공된 신축 빌딩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