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진자산운용은 '유진 챔피언 코리아마켓리더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책수혜주, 시장주도주, 포스트 기업공개(IPO) 종목 등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가진 종목에 30% 이하로 투자하고 듀레이션(실질 만기)이 짧은 우량 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다.
특히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와 신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정부 정책 관련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편입해 운용한다.
또 신규 상장주의 펀더멘털을 면밀하게 분석해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채권의 경우 우량한 국내 채권과 단기사채 위주로 편입해 듀레이션을 3년 이하로 유지하며 펀드 운용 기간 안정적인 캐리(금리차 거래)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는 상품 가입 기간이 정해진 단위형 펀드로, 오는 24일까지 유진투자증권·교보증권·하나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20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는다. 중도 환매 시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유진자산운용 하석근 증권운용본부장은 "이제는 펀더멘털 분석을 기반으로 엄선된 종목에 제한적으로 투자하고 일정 부분 채권 투자를 병행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펀드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짧은 시간 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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