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수질 오염과 악취 등 환경오염을 막고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 가축분뇨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군청 환경 보호팀이 점검반을 구성해 내달 21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관련 영업시설 8곳을 돌며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처리 의무 준수·관리·시설 설치·운영 여부, 재활용 시설 및 수집?운반업 신고 이행 여부, 무허가·미신고 시설 여부 등이다.
필요시 가축분뇨 퇴비·액비 성분 검사, 악취 농도 측정 등도 병행해 지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하고, 중대한 불법 행위를 적발할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고발,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차종식 환경과장은 "수시 및 정기 지도·점검을 통해 가축분뇨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악취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해 군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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