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딸을 공항에 데려다주기 위해 홍수 속 뗏목을 끌고 가는 베트남 아버지의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티엔퐁TV 등 베트남 매체들은 최근 틱톡에 게시된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딸 호앙 응옥 꾸옌(20)이 최근 직접 올린 것으로, 아버지가 허리까지 잠긴 흙탕물 속에서 짐이 실린 대나무 뗏목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대만 유학길에 오른 딸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8일 낮 12시 30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했다. 하지만 가족이 거주하는 베트남 린선 지역 누이헛 마을에는 며칠 동안 비가 폭우가 쏟아져 마을과 길이 물에 잠겼다.
마을은 통신과 전기가 끊겼고, 완전히 고립돼 구조 요청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비행기를 놓칠 확률이 80%이지만, 20%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임시 뗏목에 딸을 태우고 짐을 실었다.
몸의 3분의 2가 물에 잠길 정도였지만 아버지는 앞에서 뗏목을 조심스레 끌고 나아갔다. 홍수 지역을 벗어난 뒤에는 차로 이동, 마침내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딸은 "우리가 홍수 지역에서 공항까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 거라 상상도 못 했다"며 "부모님만이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걸 잊지 말자"고 적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는 "감동"이라며 수많은 댓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이런 사랑을 받는 딸은 정말 행운이다", "아버지의 희생을 기억하며 공부에 최선을 다하길", "삶이 힘들 때마다 이 영상을 다시 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故 이주희 남편의 호소 "갑작스러운 심정지, 근거 없는 추측 멈춰달라" -
몸무게 34kg..35세로 요절한 스타, 진짜 사인은 에이즈 ‘충격’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쿠팡 물류센터 알바’ 뛰던 임주환, 결국 병원 응급실서 링거 맞아..“신체적·정신적 컨디션 최악” -
코드 쿤스트, 8년 사랑 마침표 찍었나..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공식]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1.외신도 인정한 한국 최악의 월드컵! 선수끼리 몸싸움→손흥민 탈구 부상 재언급…식중독 질문부터 문체부 감사까지
- 2.'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3."충격" 하늘이 일본 외면했다, 日 언론마저 "월드컵 우승 목표, 한참 미달"...모리야스 '오피셜' 자진 사퇴 나올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아"
- 4.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5."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