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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의 행사는 당혹스러운 장면의 연속이었다. 유방암과 관련된 식순은 전혀 없었고, 초대받은 연예인들이 음주와 파티를 즐기는 모습만 공개됐다. 오죽하면 박은빈이 "W행사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런 행사는 오랜만이 아니라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좋은 구경 했다. 잘 이다 간다 휴"라고 '조퇴'를 선언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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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박재범은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가 끝난 상태라 파티와 공연은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평소처럼 공연을 했다.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건강하시길 바란다. 파이팅. 부상에도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 좋은 마음을 악용하지 말아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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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W코리아 측은 "다친 다리로 무대에 서는 것이 괜찮을까 걱정했던 에디터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시작과 동시에 온 공간을 그야말로 찢었던 박재범의 공연을 감상하세요"라며 홍보에 나섰다. 그리고 부적절한 행위라는 지적이 나오자 20분 만에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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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행사에 대한 모든 책임은 주최 측에 있다. 그럼에도 박재범을 비롯해 이벤트에 참석한 연예인들 뒤에 숨어 침묵을 지키는 W코리아의 행보에 더욱 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