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올해는 굉장히 흥미로운 시즌이 될 거 같은데요."
우리카드 우리WON은 지난시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규리그는 4위로 마치면서 2018~2019년 시즌 이후 6시즌 연속 이어오던 봄배구 행진을 마쳐야만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선임했지만, 외국인선수 부상 등이 겹치면서 불운하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아닌 훈련으로 낯선 봄을 보낸 만큼, 새로운 시즌 다시 한 번 날을 갈았다.
컵대회에서는 2패로 마쳤지만, 국가대표 일정으로 김지한 한태준 이상현 등 주축 선수가 빠졌던 경기였다. 이후 일본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완전체'로 훈련을 했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도 높다.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경계되는 선수로 많은 이의 입에 오르고 내렸다. 대한항공 카일 러셀은 "아라우조는 과거부터 알던 선수다. 좋은 모습을 보일 거 같다"고 바라기도 했다.
파에스 감독은 "우리카드 뿐 아니라 올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즌이 될 거 같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며 "기대도 있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할 때에도 이 시즌을 열어보고 싶은 생각이 많다. 다만, 올해에는 조금 더 어려운 시즌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준비는 잘 마쳤다. 파에스 감독은 "최근 김지한 한태준 이상현 알리 등이 국가대표 일정으로 함께 훈련을 못했다. 이들이 모두 복귀했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선수들과 호흡을 많이 다졌다"고 했다.
파에스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는 세터 한태준. 파에스 감독은 "한태준에게 중요한 순간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 지, 세터로서 주변에 있는 선수가 무기일텐데 적재적소로 어떻게 사용할지 잘생각하라고 한다. 은퇴하기 전까지 배워야할 부분일 것"이라며 "매일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우조 역시 "한태준은 어리면서 재능이 많다. 좋은 합을 맞춰가는게 중요하다. 한태준을 도와가며 함께 잘 플레이하는 게 목표고,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카드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맞대결로 시즌을 시작한다. 파에스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의 사명은 헌신, 우리의 목표는 팀워크'라는 말로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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