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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사는 푸우돔비 마을은 평화와 공동체의 조화를 중시하는 토라키(Tolaki)족의 전통이 깊게 뿌리내린 곳으로, 주민들은 전통 의복과 의례를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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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이후 마을 원로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모웨아 사라푸(Mowea Sarapu)'라는 토라키족의 전통 의식을 통해 평화롭게 이혼을 하기로 했다. 이 의식은 '놓아주고 평화를 이루다'라는 뜻으로, 부부간 갈등을 공동체 안에서 화해와 정화의 방식으로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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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A가 눈물을 흘리며 외도남의 어깨를 붙잡고 "제발 그녀를 잘 돌봐주세요. 절대 상처 주지 마세요. 그녀는 저와 함께한 시간 동안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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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키 관습법은 여성이 '모웨아 사라푸' 의식을 여러 번 치르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는 않지만, 또다시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르면 그녀와 가족에게 큰 수치와 도덕적 비난이 따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때로는 놓아주는 것이 사랑의 가장 큰 표현", "의식이 아무리 정당화되어도 배신은 배신일 뿐", "남편이 바라고 있었던 상황은 아닐까"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