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엉덩이에 새긴 전 남자친구의 이름 문신을 천재적으로 바꾼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케네디뉴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 맥클즈필드에 사는 22세 여성 케이티 앨런은 지난해 11월 남자친구 라이언(Ryan)의 이름을 엉덩이 옆에 새겼다.
"절대 못할 것"이라는 라이언의 호언장담에 기분이 상한 앨런은 문신사의 반대에도 강행했다.
문신 비용은 25파운드(약 5만원).
하지만 올해 7월 이별을 한 후 앨런은 이름이 새겨진 문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에 빠졌다.
친구들과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그녀는 '라이언(Ryan)'에 옆에 'air'를 더 새겨 영국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로 바꾸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마침 이별 2주 후에 그녀는 라이언에어를 타고 유명 관광지인 이비자로 여행을 떠났다. 그녀는 "이 문신이 마치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10월 9일 결국 그녀는 처음 문신을 해주었던 타투이스트를 찾아가 무료로 'air'를 추가했다.
앨런은 "이제 이 문신이 마음에 든다"며 "사람들이 바보 같다고 해도 난 전혀 신경 안 쓴다"고 말했다.
그녀가 틱톡에 올린 문신 개조 영상은 7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천재적이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그녀는 "평생 무료 항공권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한 번쯤 이비자로 가는 공짜 항공권을 라이언에어로부터 얻지 않을까"라며 농담을 던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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