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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나네스는 당시에 대해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헤나투 아우구스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는 '중국에서 뛰려면 정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중국 축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것과 다르다. 중국 선수들은 축구가 뭔지 제대로 이해 못한다. 그저 축구처럼 보이는 걸 하고 있을 뿐이다. 11명의 선수와 심판, 공이 있지만 진짜 축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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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나네스와 헤나투가 활약할 때만 해도 중국 슈퍼리그는 이른바 '황사머니'로 전 세계 스타들을 쓸어 모으고 있었다. 2013년과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광저우 헝다의 성공에 자극 받은 각 구단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앞세워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했다. 카를로스 테베스, 디디에 드록바, 마루앙 펠라이니 등 한때 유럽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중국 땅을 밟았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 부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무대를 떠났다. 2019년 이후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구단들이 줄도산하면서 유럽을 휩쓸던 황사머니도 잠잠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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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