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 후 건강해진 일상을 공개했다.
박지연은 18일 "수술하고 매일 먹는"이라며 식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연이 챙겨 먹는 음식은 브로콜리. 박지연은 브로콜리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건강식을 챙겨먹고 있다.
이어 박지연은 "내가 밥 차려 밥 다 먹으면 한번도 빠짐없이 설거지 해주심"이라며 설거지하는 이수근의 뒷모습도 공개했다. 수술 후 집안일을 거들며 박지연을 챙기는 이수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박지연은 지난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았다. 하지만 이식된 신장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다 2021년 재이식을 위해 뇌사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친오빠가 신장 기증자로 나서며 박지연은 지난 8월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았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박지연은 조금씩 외출도 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한편, 박지연은 개그맨 이수근과 2008년 결혼, 슬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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