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한화가 9대8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김서현의 모습. 대전=허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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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문동주와 폰세의 포옹, 경기를 끝내지 못한 아쉬움에 휩싸인 김서현을 다독이는 와이스의 손길.
[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한화 클로저 김서현이 팀의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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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김서현은 팀이 9대6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김서현은 선두타자 이재현에 솔로홈런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김서현이 홈런을 내주자 김경문 감독이 직접 마운드로 올라와 선수들을 다독이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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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은 김태훈에 초구에 안타를 허용했고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이성규에 안타를 맞아 실점하며 8대9 한점차 턱 밑 추격까지 허용했다.
한화 벤치는 마무리 김서현을 강판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김서현은 고개를 숙인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더그아웃 뒷 쪽에 선 채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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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2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가 김지찬을 1루 땅볼, 김성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한점차 리드를 지켜냈고 한화는 9대8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의 포스트시즌 홈 승리는 지난 2007년 10월 12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전 5대3 승리 이후 18년 만이었다.
그라운드의 선수들과 더그아웃의 코칭스탭,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순간에도 김서현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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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의 한 팬은 아쉬움에 휩싸인 김서현을 향해 "고개를 숙이지 말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건넸다. 가을 야구 첫 승에도 웃지 못한 김서현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재현에 솔로포는 내주고만 김서현1점차 추격을 허용하며 아쉬운 강판9대8 승리에도 무거워만 보이는 김서현의 뒷모습문동주와 폰세의 포옹, 아쉬워하는 김서현을 다독이는 와이스의 손길아쉬움에 결국 고개를 떨구고다음엔 더 잘하겠습니다"고개 숙이지 말라"는 팬의 응원 속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한화 클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