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돌아왔다. LA FC의 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LA FC는 19일(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콜로라도의 딕스 스포팅 구스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로 나뉘어 리그 경쟁에 나서는 MLS는 총 34경기를 치른다. 같은 콘퍼런스 팀과 홈, 원정 2경기씩, 그리고 다른 콘퍼런스 무작위팀과 6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한 LA FC(승점 59)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역시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좌우에 포진한 데니스 부앙가, 티모시 틸먼이 스리톱을 구축한다. 중원은 에디 세구라, 마키 델가도, 마티유 코이니에르가 자리한다. 수비진은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리언 포터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손흥민의 복귀가 반갑다. LA FC는 손흥민이 없는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에서 뛰는 사이에도 LA FC의 시계는 멈추지 않고 흘렀다. 토트넘 소속이었던 지난 10년 동안에는 손흥민이 대표팀으로 떠나면 토트넘도 경기가 없었다. 반면 MLS는 다르다. MLS는 손흥민이 그간 뛰었던 유럽 리그들과 달리, A매치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리그 일정이 진행된다. 난생처음 일정을 소화하는 팀을 두고 대표팀으로 향해야 했다.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각각 한국과 가봉으로 떠난 사이 LA FC는 토론토와 오스틴을 상대했다. 결과는 1승1패, 오스틴전에 0대1 패배가 아쉬웠다. 해당 패배로 LA FC는 서부 1위에 오를 기회를 잃고 말았다. 팬들은 손흥민의 공백 문제로 뜨거웠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파라과이전 이후 인터뷰에서 소속팀 LA FC에 대한 질문에 "일단 아쉽다"며 "사실 여기 있으면 소속팀이 신경 쓰이고, 소속팀에 있으면 대표팀이 신경 쓰인다. 대표팀으로 핵심 선수들이 다 빠졌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 우리가 서부 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게 됐지만, 아직 우리에게 중요한 MLS컵이 남아 있다. 거기에 온통 포커스를 맞추겠다. 선수들과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우승에 힘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돌아온 손흥민과 함께 LA FC는 MLS컵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인 리그 최종전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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