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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가을 운동회..트럭 가득 상품 "MBC 사장이 직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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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혼산' 무지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18일 MBC '나 혼자 산다'는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개막'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나혼산' 무지개 회원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각 팀의 대표로 나선 전현무와 구성환은 각각 파란색, 분홍색 조끼를 입고 격한 환영의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MBC 아나운서 고강용은 슈트 차림에 직접 트럭을 몰고 등장, "MBC 사장님이 직접 보내주셨다"며 다양한 상품들을 전달해 환영받았다.

한편 첫 번째 참가 크루 '덩어리들'에서는 구성환과 이장우과 맹활약했다. 구성환은 압도적인 힘으로 씨름에서 상대를 제압했고, 이장우는 "줄다리기만 준비했다"며 상대 팀을 단숨에 끌어당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 참가 크루 '이상한 친구들'은 예측 불가한 웃음을 선사했다. 씨름 도중 임우일의 등을 턱으로 찍는 기안84와 옥자연과 게임하며 수줍어하는 김대호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세 번째 참가 크루 '악바리들'은 남다른 승부욕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호, 박지현, 기안84, 안재현은 달리기 대결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펼쳤다. 특히 민호는 경기 도중 "앞에서 하는 게 어디 있냐"며 항의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전현무와 이장우, 기안84는 "민호야 빡쳤어?", "민호야 긁혔어?", "이번에 살살할게. 약하게 해줄게"라며 장난스럽게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스러운 게임 진행에 "이게 맞냐"는 의심이 터져 나왔다. 전현무는 "오징어 게임이다"라고 말했고, 키는 "입술이 파랗다. 제발. 다 죽어"라고 호소했다. 또한 코드쿤스트는 "그냥 가위바위보로 끝내면 안 되냐"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