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후보인 요니 치리노스가 안정적인 피칭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치리노스는 19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세번째 자체 청백전서 주전으로 구성된 트윈스팀의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63개.
최고 150㎞의 투심을 30개 던졌고, 포크볼을 17개, 슬라이더 14개, 직구를 1개, 커터를 1개 뿌리면서 동료들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LG팀의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에게 3회 3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땅볼 타구가 11개였고, 플라이 볼이 2개 뿐일 정도로 투심으로 확실하게 땅볼 유도를 많이 하면서 휴식 기간 동안 좋아진 볼의 움직임을 보였다.
트윈스팀은 치리노스 이후 함덕주와 이정용 박명근 유영찬이 차례로 1이닝씩을 던졌다. 이정용이 6회초 박관우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내주고는 이영빈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1실점을 했고, 나머지는 실점이 마쳤다.
LG팀 선발로 나선 손주영은 주전 타자들을 상대해서인지 조금 어려운 피칭을 했다. 3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였고,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커터 등을 구사했다.
2회말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3회말엔 볼넷 2개를 허용하더니 문보경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날 예정된 투구수 60개가 넘어가 여기서 이닝 종료.
이후 4회부터 장현식(1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배재준 이지강 김진수 박시원 등이 이어 던졌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 청백전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쳤던 오스틴은 이날 2안타를 쳤고, 시즌 막판 부진했던 문보경도 이날 2안타로 회복세를 보였다. 구본혁 역시 2안타로 좋은 컨디션을 알렸다. 테이블세터인 홍창기와 신민재가 1안타와 1볼넷으로 각각 두번의 출루를 기록했고, 박동원은 솔로포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상대인 LG팀의 톱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3루타를 치며 활약.
이날 청백전으로 이천 합숙을 마무리 한 LG는 하루 휴식 후 21일부터 한국시리즈 1,2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22일엔 마지막 청백전과 함께 한국시리즈 출정식도 갖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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