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올 시즌 가장 탄탄한 전력을 구성했다는 평가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외국인 선수 모마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강소휘, 배유나, 황연주 등 주축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한데, 결국 배구는 팀 스포츠라는 것.
김 감독은 "선수 면면을 보면 공격력도 그렇고 잘할 것 같은데, 내가 볼 때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좋은 선수들만 모아 놓으면 생각들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로 뭉치는 게 지금 더 급한 것 같다. 실력적으로는 내가 봐도 다 괜찮은 것 같은데, 하나로 엮어서 시즌을 들어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까지 도로공사의 정신적 지주는 리베로 임명옥(IBK기업은행)이었다. 임명옥은 2014~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 동안 도로공사의 끈끈한 수비를 책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임명옥이 현금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으로 이적하면서 꽤 큰 구멍이 생겼다.
김 감독은 "코트 안에서 리더가 작년까지만 해도 임명옥이 그 역할을 했다. 아직 문정원이 그 역할을 하기에는 본인 것 하기 바쁘고, 배유나가 그 역할을 해야 하는데 (배)유나가 미들블로커다 보니까 코트에 반은 있고 반은 없기 때문에 조금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임명옥을 대신할 문정원은 리베로로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래는 아포짓 스파이커지만, 외국인 주포와 겹치는 포지션 특성상 수비하는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국가대표팀에 리베로로 소집됐을 정도.
김 감독은 "문정원은 내가 볼 때 연습 경기할 때도 그렇고, 경기할 때도 약간 기본은 있었지만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시즌을 하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결국 주포 강소휘가 조금 더 책임감을 키워야 한다.
김 감독은 "강소휘가 리더가 돼서 끌고 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고, 본인한테도 내가 주문을 했다. 에이스로서 팀에 희생하는 그런 모습들이 (강)소휘한테도 조금은 필요하다. 본인이 완전한 에이스 역할을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다시 끌어올리는 시간이 좀 걸리는 상황이긴 했다. 이제는 그런 역할을 할 위치가 아닌가 그렇게 본다"고 힘을 실어줬다.
강소휘가 선수단 소통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외국인 공격수 모마는 공격을 확실히 책임질 필요가 있다. 모마는 2021~2022시즌부터 GS칼텍스에서 2시즌, 2023~2024시즌부터 현대건설에서 2시즌을 뛰면서 이미 V리그를 충분히 경험한 베테랑이다.
모마는 "주포로서 책임감은 V리그 5년차라 이미 익숙하다. 어쨌든 아포짓 스파이커이기 때문에 나는 항상 준비돼 있고, 어떤 볼이 올라오든 얼마나 많은 볼이 올라오든 다 잘 때려서 득점을 내고 이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배유나와 중앙 공격을 이끌 김세빈은 "컵대회에서 준우승했을 때 진짜 아쉬웠다. 그런데 듣기로는 컵대회 준우승한 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했다고 들어서 다들 '오히려 좋아'라고 긍정적으로 일부러 다들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대회 이후에 블로킹 연습도 많이 했고, 서브도 조금 더 강하게 때려 보자고 준비했다. 아직은 시즌 전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시즌 시작하면 더 잘 맞아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독의 바람대로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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