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 기사'를 유쾌하게 패러디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신기루는 20일 자신의 SNS에 한 연예 기사 캡처와 함께 "여자 연예인 기사가 허구한 날… 이런류"라는 문구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기사에는 '신기루, '법정구속' 논란 이어… 이번엔 방귀 논란 휩싸였다 ('배불리힐스')'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9일 공개된 디즈니+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에서 신기루는 교도소 방장을 선출하자는 제안에 "원래 싸움(으로 정하는 거) 아니야?"라면서 테토녀 매력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방장이 된 나선욱이 서열 2위를 정하려고 하자 눈웃음과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한편, 신기루는 멤버들 몰래 방귀를 뀌어 '방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좁은 방 안, 신기루 옆에 있던 풍자가 "언니 방귀 뀌었어?"라고 묻자 묵비권을 행사하던 그녀는 "뀌었다기보다 방귀가 샌 것"이라면서 "인절미 냄새 나지?"라고 당당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고, '방귀루'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자가 디스 천재 또 없다", "역시 진짜 개그우먼", "기사보다 댓글이 더 웃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기루는 자신과 관련한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일어나자마자 포털에 들어갔는데 루리둥절, 루들짝" 이라는 멘트를 게재했다.
이어 "신기루가 나인데, 버젓이 내 침대에 누워 뉴스를 보면서도 놀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내용은 지난 12일 공개된 디즈니+ 예능 '배불리힐스' 9회와 관련됐다. 당시 신기루는 법정 상황극 콘텐츠 중 상습 허언죄 혐의로 법정에 섰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신기루는 디즈니+ 예능 '배불리힐스'에서 풍자, 서장훈, 나선욱 등과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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