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고개를 떨궜다. 숙명의 라이벌이자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한 터라 충격은 컸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동점골을 쫓던 경기 막판 풀이 죽은 모하메드 살라가 고개를 떨군 채 천천히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은 현재 팀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발돋움한 데는 살라의 역할이 컸다. 리버풀의 황금기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나 살라의 칼도 이제는 많이 무뎌졌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경기 3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올린 살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날 맨유는 리버풀의 홈경기장인 안필드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와 해리 매과이어의 득점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안필드에서 맨유에게 10년 넘게 지지 않았던 리버풀의 대기
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 패배는 리버풀의 4연패로 이어졌는데, 이는 2014년 브렌던 로저스 감독 시절 이후 최악의 연패 기록이다.
매체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일시적 부진으로 여겨졌던 리버풀의 하락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운 높은 기준과 비교될 때 이제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리버풀이 오는 23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진다면 1953년 이후 처음으로 5연패를 당하게 된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느린 공격 템포와 창의성 부족으로 팬들의 답답함을 키웠다. 골대 불운도 심각했다. 코디 학포가 세 차례나 골대를 맞히고서야 동점골에 성공했다. 살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기량 하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4억5000만 파운드(약 8500억원)을 쏟았다.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과 같은 굵직한 자원까지 영입했음에도 경기력은 형편없다.
수비도 문제가 많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세트피스로 5골을 실점했다. 지난 시즌에는 같은 기간 세트피스에서 한 골도 먹히지 않았다. 또한 빠른 역습과 뒷공간 침투에도 취약한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다.
결국 리버풀은 현재 리그 3위로 떨어졌으며,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4점까지 벌어졌다.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한 리버풀이 재정비에 성공해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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