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2010~2020년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는 19일(한국시각) 현역 선수 중에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 1위부터 30위까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의 기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놀랍게도 현역 최다 득점자 30위에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딱 30위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데뷔해 바이엘 레버쿠젠과 토트넘을 거쳐 현재 LAFC까지 그리고 국가대표팀을 통해 무려 799경기를 소화했다. 799경기 동안 터트린 손흥민의 득점은 무려 299골이다. 경기당 0.37골을 넣는 수준이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아시아 선수는 단연 손흥민뿐이다. 심지어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유럽 5대 리그, 그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리그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현역 득점 TOP 30위가 리그와 상관없이 선정됐다는 걸 고려하면 손흥민의 득점력이 얼마나 세계적인 수준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손흥민과 함께 랭킹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손흥민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도 볼 수 있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는 리오넬 메시, 3위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위는 루이스 수아레즈 그리고 5위가 카림 벤제마다. 모두 발롱도르급 선수들이다.
순위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만 파악해보면 해리 케인,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에딘 제코, 로멜로 루카쿠, 킬리안 음바페, 모하메드 살라, 라다멜 팔카오, 올리비에 지루, 토마스 뮐러, 앙투완 그리즈만, 엘링 홀란 등이 있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299골 기록을 돌아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7골을 터트렸다. 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17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이다. 아시아 출신 역대 최다골로 당분간 이 기록을 넘을 수 있는 선수는 보이지도 않는다.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4위에도 자리하고 있다.
또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1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9골, FA컵에서 14골, 유로파리그에서 9골, 카라바오컵에서 5골 등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도 53골을 만들어내 대한민국 역사상 최다 득점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대표로서 6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을 넘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손흥민이다.
미국으로 이적한 뒤에 손흥민의 득점력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기 때문에 LAFC와 계약한 모든 시즌을 다 뛴다면 손흥민은 아마 350골 고지까지는 충분히 도달하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가는 모든 길은 그대로 역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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