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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주포가 베일을 벗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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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베논은 나머지 구단의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혔다. 캐나다 출신인 베논은 역시나 키 2m6, 몸무게 101㎏ 거구를 자랑한다. 지난달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캐나다 국가대표 주포로 활약하며 4경기에서 67득점 하는 괴력을 뽐냈다. 폴란드와 이탈리아, 일본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해 역시나 기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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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출신인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까지 펄펄 날았다. 알리는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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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흐름도 1세트와 비슷했다. 우리카드가 9-8로 앞선 가운데 박진우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이후 한국전력 서재덕의 세트 범실, 알리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2-8로 달아나면서 흐름을 완전히 뺏었다. 아라우조와 알리의 협공에 한국전력은 접전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알리는 2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3개를 터트리면서 한국전력을 무너뜨렸다.
우리카드는 3세트 역시 초반부터 서브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박준혁과 아라우조가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8-4로 달아났다. 박진우가 전진선의 속공을 블로킹해 9-4로 벌어지자 한국전력은 결국 세터 김주영을 빼고 배해찬솔을 투입했다.
배해찬솔 투입 이후 한국전력이 흐름을 탔다. 베논과 중앙 공격수들이 살아났고, 신영석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12-11까지 쫓아왔다. 접전에서 우리카드 박준혁의 네트터치 범실로 13-13이 되면서 셧아웃 승리가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16-16에서 베논의 공격 득점 이후 아라우조의 백어택 범실이 나오면서 2점차로 벌어지면서 한국전력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19-23 패색이 짙은 가운데 김지한의 퀵오픈 득점 이후 이유빈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리면서 21-23으로 좁혀 마지막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유빈은 계속해서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박진우와 아라우조가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23-2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아라우조의 오픈 공격으로 24-23 매치 포인트를 챙겼고, 이유빈이 서브 에이스를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