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11세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바다가 절친 유진, 브라이언을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11세 연하 남편을 둔 바다는 "남편이 파티시에로 일하고 있는데 연애 시절에는 회사원이었다. 처음 남편이 제게 대시를 했을 때 윤리적으로 안 된다고 했다. 완곡하게 거절했는데 포기를 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미성년자도 아니고 윤리적으로 안 될 게 뭐가 있나"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바다는 "내 기준에서는 10살 이상은 안됐다"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바다는 이어 "갑자기 남편이 내 눈을 보더니 처음으로 말을 놓고 말하더라. '성희야, 욕심을 내려 놓으면 나 같은 남자를 만나 행복할 수 있는데 왜 그 생각을 못하니?'라고 했다. 사람은 만나봐야겠다 싶어서, 본격적인 데이트를 했는데 애늙은이 느낌이 있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꺼냈다.
그런가 하면 바다는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그는 "아빠가 아프시기 전에는 집이 괜찮았다. 수영장이 있는 사립 유치원에 다녔는데, 아빠가 아프시고 난 후 일을 못하시니 3개월만에 집이 어려워졌다. 아빠가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시골로 이사갔는데, 전세사기를 당해서 조립식 성당 건물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날 예고에 보내실 때 2번이나 말렸다. 정말 집이 어려웠는데 예고는 학비가 비쌌기 때문이다. 내가 무조건 가겠다고 한 그 주에 아버지가 아프신데도 밤무대에 나가셨다. 짚신 신고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루는 아빠가 짚신을 신으시면서 '오늘은 진짜 나가기 싫다'라고 했는데, 이걸 듣고 화장실에서 엄청 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바다는 2017년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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