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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50대 갱년기' 겪고 바뀐 삶 "생을 어떻게 잘 끝낼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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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한고은이 50대에 접어든 후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0일 '고은언니 한고은' 채널에는 '한고은식 카레 + 함박스테이크 먹어 본 일본 유부녀들의 반응?! (한일부부현실, 저칼로리 레시피)'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고은은 이날 게스트들에게 카레, 함박 스테이크 등을 대접하기로 했다. 한고은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재료를 보며 "요즘 동물복지 돈육도 나온다. 저는 요즘 친환경, 동물 복지 이런 재료를 많이 쓴다. 화학약품을 쓰면 다 어디로 가나. 결국 우리가 돌려받는 거다. 조금 비싸더라도 친환경을 위해 유기농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어릴 때는 '어떻게 하면 잘 살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해야 이 생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내가 아름답고 깨끗하게 뭘 남길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작가가 "벌써 그렇게까지?"라며 놀라자 한고은은 "내 나이 돼봐. 그런 생각 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앞서 한고은은 "요즘 갱년기가 시작됐다. 땀이 훅 났다가 식으니까 오한도 온다. 살도 2kg이 쪘다"라며 갱년기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한고은은 2015년 4세 연하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