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의 대체자라던 사비 시몬스(토트넘)가 골칫덩이로 추락했다.
영국 언론 더스탠다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시몬스가 해결하기 불편한 문제가 되고 있다. 애스턴 빌라전 패배 뒤 비교적 낙관적이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곧바로 짜증을 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불과 1분여 뒤 모하메드 쿠두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 취소됐다. 토트넘의 스텝은 꼬였다. 전반 37분 모건 로저스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2분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뒤 토트넘의 공격력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영국 언론 BBC는 시몬스(4.46점), 마티스 텔(4.12점), 히샬리송(3.59점), 브레넌 존슨(3.52점), 랑달 콜로 무아니(3.39점) 등의 활약을 부정적으로 봤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뒤 "팀 전체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이번 경기 뒤엔 공격수 4명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벤치에서 들어온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비는 마음에 든다. 매우 공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를 판단할 때 새 팀, 새 나라에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스탠다드는 '시몬스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돼야 한다. 그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프랭크 감독이 해결해야 할 또 다른 문제다. 시몬스는 초반 30분 동안 거의 킥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시몬스 영입을 위해 라이프치히(독일)에 5100만 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몬스는 '토트넘의 상징' 손흥민의 뒤를 이어 등번호 '7'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시몬스는 선발로 나서 79분을 뛰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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