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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갈매기 탐정단과 만난 전처의 입장은 전혀 달랐다. "식칼을 벽에 던지고, 아기가 운다고 옷장에 가뒀다"며 의뢰인의 폭력성을 폭로한 것이다. 이에 의뢰인은 "식칼은 싱크대 쪽으로 던진 것일 뿐이고, 아이를 가둔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전처는 "전남편이 부부의 은밀한 사진을 포함해, 가족들의 얼굴과 신상을 커뮤니티에 노출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탐정단이 조사한 결과, 실제로 의뢰인이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물이 무려 7천여 건에 달했다. 의뢰인은 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둘째 아이의 친자 불일치 건에 대해 전처는 "전혀 몰랐다"며 "당시 술 마시고 필름이 끊긴 적도 있어 생물학적 친아빠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답해 충격을 더했다. 의뢰인은 전처에 대해 "애들 앞에 나타나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쓸쓸히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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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뒤 돌아온 의뢰인은 홀몸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비혼주의자였지만 아이는 갖고 싶었던 의뢰인이, 임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첫사랑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난 너한테 정자만 원했을 뿐"이라는 의뢰인의 발언에 데프콘과 출연진들 모두 경악했다. 결국 의뢰인은 혼자 아이를 출산했고, 첫사랑은 그녀의 결정을 묵묵히 응원하기로 했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환갑 아이돌' 김장훈은 "여자친구가 정자만 달라고 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원한다면 줄 수 있다"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남성태 변호사는 "법적 지위가 생겨 상속이나 빚 문제까지 얽힐 수 있다"고 현실적인 경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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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