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멀티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모따(FC안양)가 33라운드 MVP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모따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모따는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김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33라운드 베스트 11도 발표했다. 공격에는 모따를 포함해 티아고(전북), 주민규(대전)가 포함됐다. 미드필더는 문성우(안양), 마사(대전), 주닝요(포항), 수비는 김동진(안양), 권경원(안양), 홍정호(전북), 김문환(대전)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었다. 베스트 팀에는 김천을 꺾은 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메치는 18일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제주의 맞대결이었다.
K리그2 35라운드 MVP는 부천 이의형이 차지했다. 이의형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천안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천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이의형과 함께 하남(전남), 정재민(서울E), 미드필더는 세라핌(수원), 후이즈(성남), 서재민(서울E), 제르소(인천), 수비는 이상혁(부천), 레오(수원), 이기제(수원), 골키퍼는 신송훈(충남아산)이 선정됐다. 베스트 팀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3대0 승리를 거둔 서울 이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과 수원의 경기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