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겨울 행보에 계속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붐은 2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AC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붐은 '손흥민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은 데이비드 베컴처럼 최고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유럽 무대 복귀를 원한다. LA FC가 동의한다면 AC 밀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다. 토트넘, K리그도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여름 10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마친 손흥민은 이적을 택했다. LA FC로 이적했다. 토트넘 마지막 시즌 기량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LA FC에서 손흥민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3도움으로 맹활약하며 LA FC를 단숨에 MLS컵 우승 후보로 올려놨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유럽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발단은 베컴룰이었다. 앞서 2007년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갤럭시에 입단한 데이비드 베컴은 이듬해 시즌을 마친 뒤 AC밀란 단기 임대를 요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휴식기이자 팀 훈련 기간인 1~3월 사이에 유럽에서 뛰길 원했다. AC밀란이 베컴에게 관심을 보였고, LA갤럭시는 베컴의 단기 임대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베컴은 한 차례 추가 임대로 AC밀란으로 향하기도 했다.
베컴의 사례처럼 손흥민도 MLS 휴식기 동안 유럽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 앞서 토트넘 홈구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길 원한다고 밝힌 손흥민이기에 그가 단기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올지는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 곳은 토트넘이 아니었다. 베컴룰의 수혜자였던 밀란이 이번에는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의 임대 가능성과 함께 올겨울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흥민이 새 유니폼을 임대로 입는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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