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자원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21일 이정현은 자신의 SNS에 "정스토랑 밥차"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정현은 위생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있다.
직접 국자를 들고 국을 떠주는 모습에는 진심 어린 미소가 가득했다.
이정현은 "2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 의료봉사를 하는 신랑도 함께 왔다"며 "식재료를 모두 지원하고 메뉴도 직접 짜서 자원봉사자님들과 만들어봤다"고 전했다.
이어 "밥도 리필하시고 싹싹 국 떠드셔서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라며 훈훈한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봉사에서 '편스토랑'에서 선보일 닭곰탕 레시피를 기반으로 메뉴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400명분 완성"이라는 멘트와 함께, 현장에서 음식을 담고 배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향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정현의 따뜻한 선행에 팬들은 "정스토랑은 사랑입니다", "배우뿐 아니라 진짜 천사", "닭곰탕보다 마음이 더 따뜻하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정현은 지난 2019년 세 살 연하 남편과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이정현은 지난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병원 건물을 194억 4000만 원에 매입하며 화제가 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 별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구성된 두 동 건축물로 남편이 운영 중인 병원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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