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배우 원빈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제가 남자였으면 혜련 선배님 꼬셨습니다" [신여성] EP.08 혼자 사는 여자 (w.김지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혜련은 과거 원빈과 함께 연극 무대에 섰던 사연을 전했다.
조혜련은 협찬 광고의 모델이 원빈인 것을 확인하고 "도진 씨잖아!"라며 반색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이 "도진이가 아니라 원빈이야"라고 하자, 조혜련은 "원빈 본명이 도진이야"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조혜련은 "제가 원빈 씨와 연극을 같이 했었다"며 "그가 데뷔하기 전, 대학로에서 한채영 씨, 임하룡 씨와 함께 연극 '다이닝룸'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때 대학로에 도진 씨가 나타나면 도라지 냄새가 났다"며 "춘천 출신인데 도라지 담배를 피웠다. 저는 '88' 피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통 담배 피우면 입에서 냄새가 나야 하는데, 도진이는 냄새가 안 났다"며 원빈과의 인상 깊은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원빈과 이나영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원빈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작품 공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