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병철이 영화 '구원자'에서 송지효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병철은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구원자'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송지효의 아름다운 미모에 깜짝 놀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11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과 선희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로, '용순'의 신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평범한 가장 영범으로 분한 김병철은 "저희가 작년 겨울에 촬영을 했는데, 1년 만에 관객 분들과 만나 뵙게 됐다. 1년 동안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한 것 같다. 이 결과물이 관객 여러분들께 긍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극 중에서 송지효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선 "예전부터 송지효 씨의 작품을 많이 봐왔다"며 "아름다운 미모에 깜짝 놀랐다. 직접 만나 작업을 해보니 소통하기가 좋았고, 현장에서도 다른 스태프들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더라. 그 덕분에 연기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부부케미가 별거 있을까 싶다. 그냥 잘 맞으면 되는 것 같다. 병철 선배와 함께 연기해서 좋았고 어색함이 없었다. 처음부터 남편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랫동안 알고 지낸 익숙함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